유한양행 폐암신약 '렉라자' 새해부터 건보급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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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사진)의 건강보험 급여가 내년 1월부터 1차 치료까지 확대 적용된다.
27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1차 치료 급여 확대로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도 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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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 좋지 않은 환자도 효과
27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1차 치료 급여 확대로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도 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
기존 급여 범위였던 △이전에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EGFR-TKI) 투여 후 질병 진행이 확인된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환자 치료 시 2차 약제까지 포함하면 이제 렉라자를 1·2차 치료 단계에서 모두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급여 적용은 LASER301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확인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을 토대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렉라자 투여군은 1차 평가변수인 시험자 평가 기반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을 20.6개월로 달성했고 대조군인 게피티니브 투여군의 9.7개월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PFS를 개선했다.
아시아인 하위그룹 분석에서 렉라자 투여군의 PFS 중앙값을 20.6개월로 달성했고 게피티니브 투여군은 9.7개월로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EGFR 돌연변이형에 따른 하위 그룹 분석 결과에서는 엑손19 결손 돌연변이(Ex19del)를 가진 환자군에서 PFS 중앙값은 렉라자 투여군 20.7개월, 게피티니브 투여군 10.9개월로 나타났다.또 렉라자는 Ex19del을 가진 환자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L858R 치환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군에서도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입증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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