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운동 시절 민간인 고문치사 연루 정의찬 당 대표 특보, 총선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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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 시절 민간인 고문치사 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정의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특별보좌역(특보)이 전남 해남·완도·진도 출마를 포기했다.
정 특보는 지난 1997년 한국대학생총학생회연합(한총련) 산하 광주전남대학총학생회연합(남총련) 의장이자 조선대 총학생회장이던 당시 전남대에서 발생한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이듬해 1심에서 징역 6년,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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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 시절 민간인 고문치사 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정의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특별보좌역(특보)이 전남 해남·완도·진도 출마를 포기했다.
정 특보는 28일 오후 3시 전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의 예비후보 사퇴"를 밝힐 예정이다.
정 특보는 지난 1997년 한국대학생총학생회연합(한총련) 산하 광주전남대학총학생회연합(남총련) 의장이자 조선대 총학생회장이던 당시 전남대에서 발생한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이듬해 1심에서 징역 6년,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남총련 간부들이 이 씨를 경찰 프락치로 몰아 각종 고문을 하고 폭행한 끝에 숨지게 한 뒤 범죄 사실을 은폐하려 한 사건으로, 정 특보는 이후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2년 특별사면·복권됐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정 특보에 대한 총선 후보자 검증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내렸다가 논란이 일자 결정을 뒤집었다.
이에 정 특보는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의 부적격 검증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이의 신청을 한 상태다.
정 특보는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산하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적이 있고, 지난 대선 때는 이재명 캠프 선거대책위 조직본부팀장을 맡는 등 이 대표의 측근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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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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