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시절 거쳐 월드스타까지 20년 족적…연예계 '충격'

신새롬 2023. 12. 27. 18:1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배우 이선균 씨는 20대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죠.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갑작스런 비보에 영화계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1기 출신인 배우 이선균.

1999년 비쥬의 '괜찮아' 뮤직비디오에 이어 2001년 시트콤으로도 데뷔도 했지만, 오랜 기간 무명으로 단막극에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그러다 30대인 2007년 드라마 '하얀 거탑'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등에서 울림있는 목소리와 연기력을 인정받아 국민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2018년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이선균 연기의 변곡점으로 꼽히는, 그야말로 매니아층이 두터웠던 작품입니다.

영화에서도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 멜로 등 다양한 장르를 비롯해 홍상수 감독의 독립ㆍ예술영화에도 다수 출연했습니다.

무엇보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영화 '기생충' 중(2차 예고편)> "지금 진짜로 이상한 게 뭔 것 같아?"

올해도 그가 주연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잠'이 동시에 칸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커리어 정점에 올랐던 상황.

하지만, 지난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한편,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영화계와 방송계는 일정을 취소하고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천만 영화 '서울의 봄'과 '노량'의 인터뷰 일정이 취소됐고, 드라마 제작발표회 일정도 연기됐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이선균 #이선균_사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