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빈 혁성실업 회장, 고려대에 1억3천만원 쾌척

“의료원·로스쿨 발전 위해 써 달라”
올해로 누적 기부액 40억 원 넘어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황의빈 (주)혁성실업 회장이 후학 양성을 위해 고려대에 1억 3000만원을 쾌척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오른쪽)과 황의빈 (주)혁성실업 회장(왼쪽)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고려대는 지난 26일 교내 본관 총장실에서 ‘황의빈 회장 의학 발전 기금 및 법학전문대학원 발전 기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황 회장은 1989년 창업 이후 고려대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 올해로 누적 기부액이 40억원을 넘었다.

황 회장은 “항상 고려대의 발전에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 이번 기부 역시 120주년을 앞둔 고려대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려대 의료원과 법학전문대학원에 기탁한 발전 기금이 사회에 이바지하는 후학을 양성하는 곳에 쓰이길 희망한다”고 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쾌척해 주신 기부금은 바이오 분야의 발전과 사회·국가를 위한 인재 양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