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신임 기재부 2차관, 예산·재정분야 정통 경제관료

이석주 기자 2023. 12. 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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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임명된 김윤상(54)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예산·재정 분야뿐 아니라 기재부 대변인도 지낸 정통 경제관료다.

기재부 직원들이 꼽은 '닮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 꼽히는 등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도 받는다.

기재부에서 예산총괄과장과 예산정책과장, 복지예산과장 등을 거쳐 대변인과 공공정책국장, 재정관리관을 맡는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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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기재부 2차관에 김윤상 조달청장 임명
부산 출신 행시 36회…기재부 대변인 등도 역임

27일 임명된 김윤상(54)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예산·재정 분야뿐 아니라 기재부 대변인도 지낸 정통 경제관료다.

기재부 직원들이 꼽은 ‘닮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 꼽히는 등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도 받는다.

기재부에 따르면 부산 출신인 김 차관은 서울대에서 경영학 및 행정학(석사)을 전공한 뒤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박사 학위(경제학)를 땄다.

이후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에서 예산총괄과장과 예산정책과장, 복지예산과장 등을 거쳐 대변인과 공공정책국장, 재정관리관을 맡는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지역예산과장으로도 근무하면서 ‘5+2 광역 경제권’ 발전 전략을 세웠다.

전국을 총 7개의 경제권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예산총괄과장으로 일할 때에는 국가채무 40% 사수를 위해 2016년도 본예산 증가율을 역대 최저수준인 2.9%로 통제하기도 했다.

김 차관은 지난 7월 조달청장 자리에도 올랐다.

주미대사관과 주유엔(UN) 대표부에 근무하면서 풍부한 대외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도 받는다.

김윤상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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