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만의 리턴 매치, 키포인트는 세터 폰푼으로 향하는 리시브[SS현장]

정다워 2023. 12. 27.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 만의 리턴 매치다.

기업은행에 일격을 당했던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우리 움직임에도 문제가 있었다. 상대에게 대응하지 못했다. 세터 폰푼이 있어서 서브로 흔들었어야 하는데 상대 분배를 막지 못했다. 1~2라운드와 달리 3라운드에는 상대도 맞아서 공격력이 다양했다. 범실이 나오더라도 강하게 서브를 넣어야 한다"라며 강한 서브를 통해 폰푼을 흔드는 게 이 경기의 핵심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BK 세터 폰푼이 2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배구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볼배급을 하고 있다. 2023.10.24. 화성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화성=정다워기자] 4일 만의 리턴 매치다.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은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지난 23일 3라운드 마지막 관문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기업은행의 세트스코어 3-2 승리. 기업은행은 4일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우리가 공략해야 하는 지점을 선수들이 잘했다. 서브를 잘 때렸다. 하지만 오늘은 다른 경기다. 그날 이겼다고 해서 잘될 것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 선수들에게도 당부했다. 잘했던 부분은 잘해야 하지만 모자랐던 부분은 더 잘해야 한다”라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기업은행은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폰푼이 정착하면서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다. 김 감독은 “폰푼이 늦게 합류해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했다. 지금도 맞춰가고 있다”라며 ”폰푼은 정말 좋은 선수다. 우리나라 세터들과는 다르다. 미들 블로커가 읽는 게 어렵다. 우리는 그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한다. 리시브가 잘 돼야 한다. 연습을 많이 하고 집중하고 있다. 좋은 세터는 공격수가 좋아하는 볼을 올려줘야 한다. 폰푼은 그럴 때도 있고 자신이 끌고 갈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3라운드 MVP를 차지한 아베크롬비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김 감독은 “본인에게 영광스러울 것이고 팀에게도 도움이 되는 소식이다. 커피를 쏘겠다고 해서 그걸로 부족하다고 했더니 블로킹 할 때마다 상금을 달라고 하더라.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할 것 같다”라며 아베크롬비를 칭찬했다.

기업은행에 일격을 당했던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우리 움직임에도 문제가 있었다. 상대에게 대응하지 못했다. 세터 폰푼이 있어서 서브로 흔들었어야 하는데 상대 분배를 막지 못했다. 1~2라운드와 달리 3라운드에는 상대도 맞아서 공격력이 다양했다. 범실이 나오더라도 강하게 서브를 넣어야 한다”라며 강한 서브를 통해 폰푼을 흔드는 게 이 경기의 핵심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감독은 “정지윤이 잘 버텼는데 한 번에 좋아질 수는 없다. 최근 많이 흔들리고 있다. 그러면서 공격력도 안 나온다. 리시브도 분발해야 한다. 4라운드가 됐으니 고예림도 준비를 시켜볼 생각이다. 예림이가 수비, 리시브 쪽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 봐야 할 것 같다. 공격 쪽은 아직 떨어져 있다. 하체는 재활이 잘 됐는데 상체는 많이 떨어져 있다. 그래도 불안감은 떨쳐 버렸다“라며 고예림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