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혐오로 손절당했던 카니예 웨스트, 결국 사과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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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반복적으로 반유대주의 발언을 일삼았던 카니예 웨스트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예(개명 전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인해 발생한 "'의도하지 않은 폭발'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대인 공동체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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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아름 기자] 지난 몇 년간 반복적으로 반유대주의 발언을 일삼았던 카니예 웨스트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예(개명 전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인해 발생한 "'의도하지 않은 폭발'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대인 공동체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했다.
사과문은 유대인이 주로 사용하는 히브리어로 작성됐으며 올린 지 하루가 채 되기도 전에 백 만 '좋아요'를 받았다.
상처를 주거나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밝힌 예는 "내가 초래한 고통에 대해 깊이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는 여러분들의 용서가 중요하다"며 "화합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반명예훼손연맹 ADL은 CNN를 통해 "히브리어로 사과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일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말보다 행동이 더 큰 의미를 지니지만 사과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라며 예의 사과문에 대한 성명서를 냈다.
지난해, 예는 파리 패션위크에서 자신의 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 그가 제작한 티셔츠에는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White Lives Matter)"라는 문구가 담겨 있어 큰 비판을 받았다. 당시 각종 브랜드가 그를 비판하며 협업을 중단했다. 대표적으로 '아디다스'(Adidas)는 "반유대주의를 비롯한 모든 차별 표현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의 최근 발언과 행동은 수용할 수 없고, 혐오가 가득하고, 위험하다"라며 협업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
한편, 예는 지난해 킴 카다시안과 이혼했으며, 지난 1월 건축 디자이너 비앙카 센소리와 재혼 소식을 전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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