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앞둔 '홍김동전', 비드라마 화제성 10위 '껑충'

[OSEN=연휘선 기자] 시청자 민심을 거스른 '폐지' 여파일까. '홍김동전'이 다음 달 폐지가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화제성 수치는 4배나 상승했다. 

27일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 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TV조선 새 예능 '미스트롯3'이 1위에 오른 가운데, KBS 2TV 예능 '홍김동전'이 10위에 이름을 올려 시선을 모았다. 

먼저 '미스트롯3'는 화제성 1위와 동시에 출연자 빈예서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4위를 기록했다. 출연자 화제성 1위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한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이었다. 

3위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이 올랐으며 출연자 이수근이 비드라마 출연자 순위 10위에 올랐다. 4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3’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관희가 지난주 출연자 화제성 10위에서 2위로 올라서면서 화제성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위부터 9위까지는 SBS ‘런닝맨’, MBC ‘나 혼자 산다’, KBS 2TV ‘개그콘서트’, MBN ‘현역가왕’이 차례대로 차지한 가운데 10위에는 ‘홍김동전’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홍김동전'은 해당 프로그램은 폐지 이슈로 인해 뉴스 부문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12월 둘째주에 비해 네 배나 오른 화제성을 보였다. 

비드라마 화제성 출연자 순위 3위는 ‘나 혼자 산다’의 이장우가 차지한 가운데 5위부터 9위까지는 각각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이찬원, ‘라디오스타’의 이혜영, ‘아빠하고 나하고’의 강주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의 기안84,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가 이름을 올렸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공식 플랫폼 펀덱스를 통해 발표한 이번 순위는 지난 18일부터 12월 24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비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쇼,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와 게스트까지 모두 조사 대상에 포함하였다. 한 주간 가장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기 위한 화제성 조사는 뉴스기사, VON,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