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수원FC위민, 박길영 감독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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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리그(WK리그)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수원FC 위민이 박길영 감독을 재신임했다.
수원FC 위민은 27일 "박길영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벌써 수원FC 위민과 8년을 함께한 사실이 믿기지 않고 계속해서 신뢰해주며 기회를 준 수원FC 위민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무엇보다도 WK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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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축구리그(WK리그)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수원FC 위민이 박길영 감독을 재신임했다.
수원FC 위민은 27일 "박길영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2015년부터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 시절부터 코치로 일했다. 2017년 김상태 감독 사임 후 감독 대행직을 수행했고 팀 명칭이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으로 바뀐 2018년부터 감독을 맡았다.
박 감독은 2018년 경기도체육대회 우승을 비롯해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 전국체육대회 3위 등 성적을 거뒀다. 2019년 WK리그 준우승,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수원FC 위민으로 구단이 개편되면서 박 감독은 한국 여자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지소연을 영입했다. 전국체육대회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 감독은 올해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하며 인천 현대제철의 리그 11연패를 저지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2차전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박 감독은 "벌써 수원FC 위민과 8년을 함께한 사실이 믿기지 않고 계속해서 신뢰해주며 기회를 준 수원FC 위민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무엇보다도 WK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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