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생애 첫 KPGA 대상…'50억 돌파' 박상현은 상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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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최고 선수 자리를 차지한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대상을 탄 함정우에게는 보너스 상금 1억원, 제네시스 차량, 투어 시드 5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투어 시드 1년 등 혜택이 주어졌다.
상금왕은 올해 7억8217만6100원을 딴 박상현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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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박성준…해외특별상은 항저우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최고 선수 자리를 차지한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함정우는 27일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제네시스 포인트 6062.25점을 딴 함정우는 2018년 투어 데뷔 후 6년 만에 생애 첫 대상을 받았다.
함정우는 올해 22개 대회에 출전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 11회 진입했다. 제네시스 상금 순위는 3위(6억3252만3863원)였다.
대상을 탄 함정우에게는 보너스 상금 1억원, 제네시스 차량, 투어 시드 5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투어 시드 1년 등 혜택이 주어졌다.
함정우는 수상 소감에서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2018년 신인왕을 타고 이 무대에 2번째 왔는데 대상을 타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내일이면 일상으로 돌아가 육아하고 설거지하면서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겠다"고 밝혔다.
상금왕은 올해 7억8217만6100원을 딴 박상현이 차지했다.
박상현은 16개 대회에 출전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 6회 진입했다.
또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역대 최초로 국내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상금은 51억6874만2853원이다.
박상현은 통산 상금 1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18년에도 (상금왕 상을) 받았는데 젊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또 받아 기쁘다"며 "제가 누적 상금 50억원을 돌파하면서 1등을 달리는데 내년부터 1원, 100원이 올라갈 때마다 기록이 된다. 아직은 누구도 뛰어넘을 수 없게 내년에 또 잘 쳐보겠다"고 말했다.
해외특별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임성재와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이 받았다.
임성재는 "아시안게임 멤버들 4일 동안 고생 많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다음 주부터 (PGA투어) 시즌이 시작되는데 이루고 싶은 목표가 많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이루겠다"고 밝혔다.
조우영도 아시안게임을 통해 배운 점이 많다며 내년 KPGA투어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성재형과 유빈이는 강한 멘털을 가져서 이번 대회에서 그런 부분을 많이 배웠다"며 "내년에는 올해 초반처럼 안 좋은 흐름을 타지 않고 부상 없이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TR 최저타수상은 평균 타수 69.8571타를 기록한 박상현,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은 신인상 포인트 877.88점을 얻은 박성준, 로케트배터리 장타상은 올해 평균 드라이브 거리 319.479야드를 기록한 최영준이 받았다.
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은 페어웨이안착률 73.7676%를 기록한 주흥철, 아워홈 그린적중률상은 그린 적중률 75.731%를 기록한 김홍택, LB세미콘 리커버리율상은 규정 타수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했을 때 파로 막는 비율을 뜻하는 리커버리율에서 66%를 기록한 이태희, 콜대원 톱10 피니시상은 11개 대회에서 10위권 안에 든 함정우가 수상했다.
올해의 캐디상은 올해 박상현과 함께 24개 대회에 출전한 이동연씨가 받았다. 이동연씨는 "캐디로서 상을 받는 게 특별한 경험"이라며 "내년에도 옆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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