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계 원로 쇼이블레 전 재무장관 별세…향년 81세

강민경 기자 2023. 12. 27.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정계의 원로 볼프강 쇼이블레 전 재무장관이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DPA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쇼이블레 전 장관은 지난 26일 오후 별세했다.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U) 소속으로 1972년부터 50년이 넘도록 연방 의원직을 지낸 쇼이블레 전 장관은 1989~1990년 동서독 통일 조약 협상을 주도한 인물이다.

쇼이블레 전 장관은 유로존 부채위기 당시 앙겔라 메르켈 내각의 재무장관으로 독일의 경제 사령탑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89~1990년 동서독 통일협상 주도…유로존 부채위기 때 재무장관
볼프강 쇼이블레 전 재무장관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사진은 지난 1월 베를린에서 열린 한 행사의 연설 장면. 2023.1.16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독일 정계의 원로 볼프강 쇼이블레 전 재무장관이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DPA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쇼이블레 전 장관은 지난 26일 오후 별세했다.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U) 소속으로 1972년부터 50년이 넘도록 연방 의원직을 지낸 쇼이블레 전 장관은 1989~1990년 동서독 통일 조약 협상을 주도한 인물이다.

쇼이블레 전 장관은 유로존 부채위기 당시 앙겔라 메르켈 내각의 재무장관으로 독일의 경제 사령탑 역할을 맡기도 했다. 당시 그는 투명한 재정과 균형 예산을 강조하며 경제 안정을 추구했다.

그는 1990년 괴한의 총격을 받은 이후 휠체어를 타고 생활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