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엔리케의 개혁에 진절머리 난다"…이강인-음바페 등 잦은 위치 변화, PSG 선수단 불신 및 불만↑ "선수단은 연속성을 원한다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일부 선수들간의 '불화설'이 터졌다.
PSG의 에이스이자 상징인 킬리안 음바페와 불화설은 이미 꾸준히 보도된 바 있다. 음바페를 포함해 이제는 다른 선수들까지 엔리케 감독을 향한 불만과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신임 엔리케 감독의 신뢰도에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PSG 내부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프랑스의 'Sport.fr'는 "PSG의 라커룸은 더 이상 엔리케에게 100% 신뢰를 보내지 않는다. PSG는 현재 리그 1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진출했지만, PSG 일부 선수들은 엔리케를 자랑스러운 감독으로 보지 않는다. 이해가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엔리케의 전술과 선택에 이해를 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고, 라커룸에서도 잡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실제로 PSG 몇몇 선수들은 최근 엔리케의 끊임없는 혁신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했으며, 혁신보다는 연속성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 바르셀로나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2번 연속 같은 선수로 구성한 적이 없다. 시즌 시작 후 여러 선수가 한 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옮겨졌다. 이강인, 워렌 자이르 에머리, 비티냐, 심지어 음바페까지 그랬다. 특히 음바페는 왼쪽 윙어가 더 좋다고 반복적으로 말했는데도 9번으로 나서기도 했다. 이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PSG 선수들은 한 포지션에서 꾸준히 뛰지 못했다. 음바페는 왼쪽 윙어와 9번을 오갔고, 이강인 같은 경우에는 중앙 미드필더, 윙어, 9번까지 소화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확실한 포지션을 가지지 못한 상황이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이에 PSG 선수들이 엔리케 감독 전술적 방향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엔리케는 모든 선수들과 우호적이고 전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엔리케가 다른 위치에서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할 때, 그 선수에게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 선수는 훈련할 때 준비가 되지 않았음에도 경기 당일 그 위치에 나서기도 했다.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킬리안 음바페와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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