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사전점검…"할인지원 늘리고, 부정유통 단속"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주재 실무협의회 개최…"1월 수급안정대책 발표"

19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직원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설 선물세트를 진열하고 있다. 2023.12.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마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설 명절이 한 달 남짓 남은 시점에서 10대 설 성수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대책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급안정대책 실무협의회에서는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지원 확대 방안과 농축산물 원산지·축산물이력 표시 등 부정유통 단속계획 등도 함께 논의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1월 중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수진 실장은 "이번 설은 작년에 비해 20일가량 늦어 한파‧폭설 등 겨울철 기상재해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고, 귀성객도 지난 설이나 추석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설 성수품에 대한 공급 확대 및 할인 지원 강화 등 대책을 사전에 마련해 설 명절 기간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