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24-25시즌 '1호 영입' 확정!...바이백 조항 발동

한유철 기자 2023. 12. 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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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시즌 바르셀로나의 '1호' 영입은 샤디 리아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확정이다. 2024-25시즌 바르셀로나의 첫 번째 영입은 리아드가 될 것이다. 구단은 700만 유로(약 99억 원)의 바이백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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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2024-25시즌 바르셀로나의 '1호' 영입은 샤디 리아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확정이다. 2024-25시즌 바르셀로나의 첫 번째 영입은 리아드가 될 것이다. 구단은 700만 유로(약 99억 원)의 바이백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모로코 국적의 센터백이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어렸을 때부터 스페인에서 축구를 배우고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만큼, 발 기술과 빌드업 능력이 좋다.


이번 시즌엔 레알 베티스에서 뛰고 있다. 시즌 전까지 프로 무대 경험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지만, 리아드는 빠르게 적응을 마쳤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5경기에 출전하는 등 베티스의 주전 센터백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리아드를 다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거래 형식은 다소 복잡하다. 현재 리아드는 '임대' 신분으로 베티스에 있다. 하지만 내년 여름 이적시장이 되면, 베티스로 완전 이적하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이를 활용해 리아드가 베티스 소속이 되자마자 바이백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바르셀로나는 리아드의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길 원한다. 형식적으로 이는 일어날 수 없지만, 시즌이 끝나면 베티스는 리아드를 영입할 것이다. 그 이후, 바르셀로나는 그의 바이백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리아드는 다음 시즌을 바르셀로나 '1군'에서 보낼 예정이다. 물론 확고한 주전으로 나설 순 없다. 하지만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선수들이 매각 리스트에 올라 있기 때문. 현재 지로나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에릭 가르시아는 내년에 바르셀로나로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이적'을 피할 수 없으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역시 이탈이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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