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기차역 폭격

김상준 기자(kim.sangjun@mk.co.kr) 2023. 12. 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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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의 흑해함대 소속 군함을 공격하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기차역을 공습했다.

특히 러시아는 중동전쟁으로 우크라이나를 향한 서방의 지원이 주춤한 틈을 타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같은 날 러시아는 즉각 보복에 나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기차역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에 따르면 러시아가 공습할 당시 역에는 피란민 약 140명이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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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반도 공격에 고강도 보복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의 흑해함대 소속 군함을 공격하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기차역을 공습했다. 특히 러시아는 중동전쟁으로 우크라이나를 향한 서방의 지원이 주춤한 틈을 타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26일 새벽(현지시간) 크림반도 동남부 항구도시 페오도시야의 해군 기지를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공격으로 자국 흑해함대 소속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호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순항 미사일로 노보체르카스크호를 재기동 불가 상태에 빠뜨렸다고 주장하며 성과를 홍보했다.

같은 날 러시아는 즉각 보복에 나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기차역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에 따르면 러시아가 공습할 당시 역에는 피란민 약 140명이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상자 수를 집계하고 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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