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총선용 차관교체 … 첫 부부차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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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정무직 차관급 6명의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은 내년 총선에서 강원도 원주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세종을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 후임으로는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55·행시37회)이 발탁됐다.
부산에서 출마가 예정된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후임으로 송명달 전 해수부 해양정책실장(57·행시39회)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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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정무직 차관급 6명의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두고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인사들의 후임 인선을 마무리한 것이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윤상 조달청장(54·행시36회)이 임명됐다.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은 내년 총선에서 강원도 원주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 신임 2차관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기재부에서 주로 재정과 예산 업무를 담당해왔다. 공석이 된 조달청장에는 임기근 전 기재부 재정관리관(55·행시36회)이 임명됐다. 1968년생으로 역시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며 예산총괄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거친 공공·재정 전문가다. 세종을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 후임으로는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55·행시37회)이 발탁됐다. 신 신임 차관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교육학 박사를 받았다. 그의 남편은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으로 이번 인사로 '부부 차관'이 탄생했다.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58·행시36회)이 낙점됐다.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은 대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진 신임 차관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국토부에서 약 30년간 재직하며 토지정책관, 주거복지정책관 등을 역임한 부동산 정책 전문가다.
부산에서 출마가 예정된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후임으로 송명달 전 해수부 해양정책실장(57·행시39회)이 임명됐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해수부 직원들이 뽑은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에 선정될 정도로 인망이 두텁다.
차관급 보직인 국무총리비서실장에는 손영택 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51·사법연수원 33기)이 발탁됐다. 전임 박성근 실장이 부산 중영도 출마를 준비 중인 데 따른 후속 인선이다. 손 비서실장은 변호사 활동 중 대통령직인수위를 거쳐 총리실에서 일해왔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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