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이종호 장관, 일본서 장관급 회담…“협력 채널 재건 논의”

황정호 2023. 12. 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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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어제(26일)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총무성, 문부과학성과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 장관회담을 하고 인공지능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2018년 한·중·일 ICT 장관회의에서 양자 면담을 한 이후 교류가 중단된 상태였고, 한일 과학기술 채널인 과학기술협력협의회는 2011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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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어제(26일)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총무성, 문부과학성과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 장관회담을 하고 인공지능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과기부는 오늘(27일) 이종호 장관이 마쓰모토 다케아키 총무상과 '제1차 한일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포럼'을 열어 오픈랜 상호 운용성, 인공지능(AI) 정책·정보 교환, 기업 간 협력(로밍 요금 인하, 케이블TV 협력 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이어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과 한일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우주 과학 기술 협력 방안, 인력 교류 프로그램 연계, 양자 공동 연구 확대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회담이 디지털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중단돼 있던 협력 대화 채널을 구축한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2018년 한·중·일 ICT 장관회의에서 양자 면담을 한 이후 교류가 중단된 상태였고, 한일 과학기술 채널인 과학기술협력협의회는 2011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습니다.

이 장관은 "이번 장관급 회의를 통해 두 나라 간 디지털 및 과학 기술 분야 정부 대화 채널을 만들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공식 협의체를 발판으로, 자주 만나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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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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