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1만8904명 … 7개월 연속 2만명 깨져

류영욱 기자(ryu.youngwook@mk.co.kr) 2023. 12. 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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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출생아 수가 2만명 밑으로 떨어지며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출생아 수가 1만89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월 출생아 수가 2만명을 하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10월 누적 출생아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줄어든 19만60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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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0월 집계
텅 빈 신생아 요람 출생아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서울 한 공공산후조리원의 신생아 요람이 텅 비어 있다. 이충우 기자

올해 10월 출생아 수가 2만명 밑으로 떨어지며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7개월 연속 2만명을 밑돌고 있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출생아 수가 1만89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2명(8.4%) 감소한 것으로, 1981년 월간 통계가 작성된 이래 10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준이다. 10월 출생아 수가 2만명을 하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10월 누적 출생아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줄어든 19만6041명이다. 이 역시 역대 최저치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연간 출생아 수는 올해 23만명, 내년엔 21만8000명으로 떨어진다. 올해 합계출산율 역시 0.72명으로 예측돼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저치(0.78명)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1·2·3분기 합계출산율은 각각 0.81명, 0.7명, 0.7명이었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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