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 등 대통령실 참모진 총선 출사표

이기종 2023. 12. 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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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던 대통령실 참모들이 내년 총선 출마에 속속 나서고 있습니다.

강명구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해, 어제(26일)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비서관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자의 일정과 메시지를 총괄했고,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국정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해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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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구미을, 주진우 부산 수영, 이원모 수도권 출마 유력

윤석열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던 대통령실 참모들이 내년 총선 출마에 속속 나서고 있습니다.

강명구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해, 어제(26일)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비서관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자의 일정과 메시지를 총괄했고,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국정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해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


강 비서관은 내일(28일) 고향인 경북 구미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다음 달 6일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출마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검사 출신인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도 법무부 장관 인선 등 시급한 현안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사임한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주진우 비서관은 부산 수영, 이원모 비서관은 수도권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 부장검사로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했다가 좌천성 발령을 받은 뒤 사직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네거티브 대응을 도왔고 당선 뒤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을 이끌었습니다.

이원모 비서관은 과거 검찰 내 '윤석열 라인' 막내였으며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 합류했고, 주 비서관과 함께 인수위 인사검증팀의 주축으로 활동했습니다.

[ 이기종 기자 mbnlkj@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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