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역, 28일부터 '경주역'으로 공식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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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의 관문인 신경주역이 오는 28일부터 경주역으로 공식 명칭이 바뀐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KTX가 개통된 지 13년 만이며, 100년 역사를 간직한 도심의 경주역이 폐역된 지 2년 만이다.
한편 경주시는 28일 오후 1시부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 대체 우회도로 상구~효현(6.5㎞) 구간 중 신경주역에서 효현(2.4㎞)까지를 부분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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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천년고도 경주의 관문인 신경주역이 오는 28일부터 경주역으로 공식 명칭이 바뀐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KTX가 개통된 지 13년 만이며, 100년 역사를 간직한 도심의 경주역이 폐역된 지 2년 만이다.
기존 경주역은 울산~포항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지난 2021년 12월 28일을 기점으로 문을 닫았다.
경주시는 철도역사를 이어가고 고속철도 교통의 거점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명칭 변경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1년 만인 지난해 12월 28일, 국토교통부의 역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올해 초부터 도로명주소를 변경하고 철도공사와 협의를 거쳐 역사 표지판과 간판, 버스 등의 시설을 정비했다.
또 지난 14일부터 코레일 예매 앱과 방송을 통해 역명 변경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의 혼선이 없도록 명칭 개정에 따른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28일 오후 1시부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 대체 우회도로 상구~효현(6.5㎞) 구간 중 신경주역에서 효현(2.4㎞)까지를 부분 개통한다.
역에서 도심으로 가는 거리는 약 0.9㎞, 시간은 5분 정도 단축된다. 국비 1478억 원을 포함해 1872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내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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