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사자마자 폭락…메이슨솔루션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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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연말 상승 랠리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 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한 종목이 공매도 리스크에 휘말려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메이슨 솔루션스(MSS) 주가가 직전 거래일 대비 7.24% 상승한 1.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지난 10월 5일 기업공모(IPO)를 통해 상장한 후 거래 첫날 공모가 대비 주가가 124% 폭등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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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매출 의혹에 공매도 공격
미국 뉴욕 증시가 연말 상승 랠리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 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한 종목이 공매도 리스크에 휘말려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메이슨 솔루션스(MSS) 주가가 직전 거래일 대비 7.24% 상승한 1.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해당 종목은 지난 15일 하루 만에 주가가 15.21달러에서 2.50달러로 약 84% 폭락한 후 1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주가는 6거래일 연속 하락해 해당 기간에 90%나 떨어졌다.
한편 27일 한국예탁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메이슨 솔루션스 주식을 총 3746만달러(약 48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순매수 금액 기준 3위다.
메이슨 솔루션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몬터레이파크에 본사를 둔 중국·아시아 식료품 전문 유통업체다. 미·중 국경 간 금융·부동산 투자 사업을 해온 중국계 존 슈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회사는 지난 10월 5일 기업공모(IPO)를 통해 상장한 후 거래 첫날 공모가 대비 주가가 124% 폭등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그러나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리서치가 지난 15일 회사에 대해 "메이슨은 불법적이고 사악한 매출 부풀리기와 조작으로 소액 투자자들을 속였다"면서 "이 회사는 골든헤븐그룹(GDHG)과 비슷한 운명을 걷게 될 것"이라고 의혹 폭로에 나선 것을 계기로 주가가 급락했다.
슈 CEO가 회사를 이용해 EB-5 비자 프로그램을 악용했으며 IPO 과정에서도 미국 금융산업 규제당국(FINRA) 규정을 위반하고 영업 매출 조작에 나선 점으로 미뤄볼 때 불법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EB-5 비자는 미국 정부가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에 투자하는 외국인에 대해 이민을 허용하는 투자이민제도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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