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청신호'… 관련 법 법사위 통과, 본회의 남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법적 근거인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일부개정안'이 27일 국회 법제사업위원회를 통과해 마지막 단계인 본회의만을 남겨놨다.
김태흠 지사는 개정안 법사위 통과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힌 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대통령 공약인 만큼, 전국 공모가 아닌 지정으로 추진돼야 한다"라며 "앞으로 본회의 통과와 천안 설립을 위해 지역 정치권 등과 총력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법적 근거인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일부개정안'이 27일 국회 법제사업위원회를 통과해 마지막 단계인 본회의만을 남겨놨다.
28일로 예정된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치의학계의 숙원이자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도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의학 분야 기술 연구개발 촉진 및 기술 표준화 △치의학 분야 우수 연구인력 양성 △치의학 분야 특화 연구개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도는 글로벌 치의학 서비스 기술 변화 대응과 치과 의료 서비스 부문 혁신 연구 기반 구축, 고령화에 따른 만성 구강질환 증가, 신성장 동력 창출 등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다만 28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 상정이 예정돼 있어 여야의 대립구도 속에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이 의결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본회의를 통과한다고 해도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어디에 설립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지만 전국 공모방식을 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어 이에 대해 충남도도 민감하게 대응해 왔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7월과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 지역공약인 만큼, 전국 공모 방식은 안 된다며 천안 설립을 건의했고 지난해 11월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김수복 단국대 총장,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박현수 충남치과의사회장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추진을 공식화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치과의사 3만여 명이 소속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3월에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설립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며 전국적인 공감대와 여론 형성에 나섰고, 4월에는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와 천안시는 특히 대통령 지역공약 조속 이행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천안아산 KTX 역세권 내에 설립 부지 5162㎡를 매입했다.
도는 이밖에 전국민 설문조사와 치의학 전문가 간담회, 천안 설립 전문가 간담회, 전문가 실무추진단 구성 등의 활동도 펴왔다.
김태흠 지사는 개정안 법사위 통과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힌 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대통령 공약인 만큼, 전국 공모가 아닌 지정으로 추진돼야 한다"라며 "앞으로 본회의 통과와 천안 설립을 위해 지역 정치권 등과 총력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종 싱싱장터 '4호 소담점' 내년 초 개장…집현동에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검토 - 대전일보
- "전기차 화재 또"… 아산 모종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 - 대전일보
- 대전 아파트 공사장 근로자 1명 토사 매몰…사망한 채 발견 - 대전일보
- 이재명 "법정 향하는 아내, 죽을만큼 미안… 희생제물 됐다" - 대전일보
- 오늘 '금융시장·은행' 1시간 늦게 개장…지연 이유는 - 대전일보
- 이준석 "출연료 3000만 원? 대표가 당협행사에 돈을 왜 받나" - 대전일보
- [영상] "무인카페서 534만 원 어치 공짜로"… 간큰 대전 고등학생들 - 대전일보
- 與, '김여사 특검법' 본회의 표결 불참 결정 - 대전일보
- 아산 음식점 화재 벌써 지난해 2배…"대형화재 우려 후드·덕트 각별 주의" - 대전일보
- KT충남충북광역본부, 청남대에 AI 로봇 도입 확대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