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원하는 데가 있네...맨유 골칫거리, '우리가 영입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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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은 앙토니 마르시알을 자유계약(FA)으로 데려오고자 한다.
마르시알과 맨유의 남은 계약 기간은 6개월.
이들은 마르시알이 FA로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밀란은 공격 뎁스를 강화하기 위한 이상적인 자원으로 마르시알을 낙점했다. 인터밀란은 그를 FA로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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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인터밀란은 앙토니 마르시알을 자유계약(FA)으로 데려오고자 한다.
어느덧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8년. 팀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고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마르시알은 어느새 베테랑이 됐다.
하지만 팀 내 입지는 좋지 않다.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공격 포인트는 2골 2어시스트에 불과하며 출전 시간도 600분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다.
이렇게 된 지는 꽤 됐다. 이적 첫해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한 마르시알은 2020-21시즌부터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최전방에서의 게으른 움직임과 부족한 마무리 능력, 전술적인 이해도도 떨어진 탓에 감독들의 외면을 받았다.
2021-22시즌엔 최악이었다. 전반기 컵 대회 포함 11경기에 나섰지만 1골을 넣는 데 그쳤고 후반기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 초반엔 반등하는 듯했지만, 이후 침묵을 지키며 12경기 1골 1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겼다.
마르시알과 맨유의 남은 계약 기간은 6개월. 이적료를 받고 팔 수 있는 기회는 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 뿐이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마르시알을 팔 생각이 없다.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마르시알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따로 소식이 생기면 말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서, 우리의 계획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렇다고 재계약 체결 가능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 만약 이대로 아무런 움직임 없이 내년 여름이 된다면, 맨유는 그를 영입할 때 투자했던 6000만 유로(약 856억 원)중 단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노리는 구단이 있다. 바로 인터밀란. 이들은 마르시알이 FA로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밀란은 공격 뎁스를 강화하기 위한 이상적인 자원으로 마르시알을 낙점했다. 인터밀란은 그를 FA로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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