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文정부 ‘외교통’ 박선원, 민주당 총선 4호 인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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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안보 라인 중책을 맡았던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총선 4호 인재로 합류했다.
민주당은 27일 국회에서 인재영입 행사를 열고 박 전 차장과 함께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각각 4·5호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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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퍼주기 중단하고 스마트 외교 펼쳐야”
5호 인재는 강청희 전 대한의협 상근부회장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안보 라인 중책을 맡았던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총선 4호 인재로 합류했다.
민주당은 27일 국회에서 인재영입 행사를 열고 박 전 차장과 함께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각각 4·5호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번 인재영입 행사를 앞두고 ‘내부 인사’ 발표 방침을 공개한 바 있다.
전남 나주 출신인 박 전 차장은 1982년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반미 성향 조직인 ‘삼민투’ 연세대 위원장을 지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세대’다. 1985년 광주 미국문화원 점거 사건 배후로 지목돼 수감생활도 했다.
이후 영국 유학길에 올라 2000년 워릭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내며 대외 전략을 주도했다. 2006년 9월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배석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주상하이 총영사를 거쳐 국정원 기획조정실장과 제1차장을 지냈다. 박 전 차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5월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논란에 대해 “나는 한미동맹을 매우 중시하나, 대통령실 도청에 말 한마디 못하면서 그게 무슨 혈육외교냐”고 말했다.
또한 “친일 퍼주기 외교도 중단돼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국익을 최우선에 둔 수준 높은 스마트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차장과 함께 영입된 강 전 부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한 의료인이다. 기피 과목인 흉부외과를 전공해 2004년 개원했다. 민주당은 “(강 전 부회장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의료영리화에 맞서 국민건강권 수호에 앞장섰다”고 소개했다.
강 전 부회장은 “의료민영화 산업을 저지하고 돌봄이 희망이라는 신념으로 민주당과 국민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며 “돌봄의 모델 케이스를 만들기 적합한 (서울) 강남에 출마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정상훈 기자 sesang22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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