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아내와 아이들 몰살한 佛남성,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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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도시에서 크리스마스에 부인과 네 자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AP통신은 26일(현지 시간) 파리 근교 모(Meaux)시의 한 가정집에서 부인과 자녀 4명 등 총 5명을 살해한 33세 남성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17년 정신병원 입원 및 자살 시도 이력과, 2019년 임신한 부인을 흉기로 찌른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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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부인, 10세·7세 딸, 4세·9달 아들 모두 참변
용의자는 33세 남편·아빠…정신이상·가정폭력 이력有
[서울=뉴시스]최윤영 인턴 기자 = 프랑스 소도시에서 크리스마스에 부인과 네 자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AP통신은 26일(현지 시간) 파리 근교 모(Meaux)시의 한 가정집에서 부인과 자녀 4명 등 총 5명을 살해한 33세 남성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소형 아파트 안에서는 부인과 아이들로 보이는 시신 5구가 수습됐다.
당국은 35세의 부인과 각각 10세, 7세의 두 딸은 크리스마스이브에서 당일로 넘어가는 24~25일 사이에 수차례 흉기에 찔려 사망했고, 4세와 9개월인 두 아들은 질식사 또는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17년 정신병원 입원 및 자살 시도 이력과, 2019년 임신한 부인을 흉기로 찌른 전적이 있다. 당시 부인이 처벌을 원치 않는 데다 범인이 정신이상 판정을 받으며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자는 희생자가 평소 어울리던 이웃 주민으로, 함께 식사한 다음날 대문 앞에 피가 고여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껴 경찰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인근의 부친 집 근처에서 체포됐다. 현장을 수사한 경찰은 ‘매우 잔인한 범죄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사망한 아내는 범인과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내며 14년간 함께해 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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