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유재석과 사이다 15병 마시고 눈 돌아, 비혼식 할 생각 有”(강심장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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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비혼식에 관한 생각을 공개했다.
이날 아나운서 손범수의 등장에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절을 회상했다.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절 라디오 할 때 선배에게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하도 그거에 염증이 생겨서 다음 뉴스는 정말 장음을 길게 했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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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승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비혼식에 관한 생각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강심장 VS’는 ‘꼰대 VS MZ’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아나운서 손범수의 등장에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절을 회상했다.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절 라디오 할 때 선배에게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하도 그거에 염증이 생겨서 다음 뉴스는 정말 장음을 길게 했다”라며 말했다.
손범수는 “이게 가장 잘못된 거다. 이건 먹이는 거다. 내가 아나운서실 부장이었으면 이건 징계위원회 열었다. 차라리 ‘검찰’하는 게 낫지 ‘거엄찰’이 뭐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전현무는 “옛날 아나운서 신입사원 때 종이컵에 몰래 구멍을 뚫어서 술이 똑똑 떨어지게 했다. 받을 때는 구멍을 막고 슬쩍 버리는 거다. 근데 ‘먹었으면 나도 한 잔 주게’라고 하셔서 딱 걸렸다”라며 전했다.
또한 전현무는 “그래서 선배가 ‘장난해?’라고 해서 맥주를 원샷하고 완전히 취했다. 여의도 노래방이었는데 다른 방으로 간 거다. 거기는 증권회사 회식이었는데 그들도 취해서 그냥 어울려 놀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전현무는 “개그맨 유재석도 술을 안 마시지 않냐. 둘이 사이다를 15병을 마셨다. 당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눈이 팽팽 돌았다. 결국 못 참고 생맥주를 마셨다. 요즘 좀 술을 배우고 있다”라며 언급했다.
이어 개그맨 문세윤이 “비혼식 한 연예인 있냐?”라며 전현무를 바라보자 전현무는 “왜 날 보고 얘기하냐? 화제만 된다면 하겠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SBS ‘강심장 VS’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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