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타이완 대선 앞두고 "독립 고집하면..." 추가 무역 제재 위협

중국이 내년 초 타이완 총통 선거를 앞두고 타이완산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감면을 중단한 데 이어 추가적인 무역 제재를 언급하며 압박했습니다.

천빈화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2010년 체결된 중국과 타이완 ,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을 언급하며 "이는 정치적 기초에서 실행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진당 당국이 타이완 독립 입장을 고수하며 생각을 바꾸기를 거부한다면 우리는 규정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지지한다"며 추가적인 무역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일 타이완산 화학제품 12개 품목에 대해 다음 달부터 관세 감면을 중단하고 현행 규정에 따른 세율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타이완은 총통 선거를 노린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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