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교육상에 우윤숙·김경미·오재만·김미향·안승인·장선희씨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27일 본청 웅비관에서 제49회 경상북도교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경상북도교육상은 평소 교육에 대한 남다른 소명 의식을 갖고 교육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헌신, 노력해온 교직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우윤숙 상주감꽃유치원 원장 ▲김경미 관호초(칠곡) 교장 ▲오재만 아천초(김천) 교장 ▲김미향 한국해양마이스터고(포항) 교장 ▲안승인 경산고 교장 ▲장선희 구미도서관 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윤숙 상주감꽃유치원 원장은 37년 10개월간 유치원에 근무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유치원 원격수업이 활성화되기 전 질 높은 원격수업을 선제적으로 해 사교육비 경감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원들이 다양한 학습동아리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해 수업력 향상을 도모하고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으로 교사의 디지털 문해력과 접근성을 높여 교수·학습혁신을 개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경미 관호초 교장은 40년 10개월간 근무하면서 실내 놀이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행복학교 문화 조성과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김 교장은 매일 아침 통학버스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안전 지도와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고자 스포츠 놀이시간 운영, 다양한 방과후 활동으로 학생 수가 늘어나는 행복한 학교 조성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오재만 아천초 교장은 40년 10개월간 근무하며 학생들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미래 사회의 변화에 적극적 대응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길러주는 다양한 교육을 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오 교장은 특히 경북교육청 지정 SW선도학교, AI교육 선도학교, 메타버스 선도학교, 미디어 문해교육 시범학교, 융합 인재교육 시범학교, 스마트교육 기반 디지털교과서 시범학교 등을 운영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미향 한국해양마이스터고 교장은 35년 4개월간 근무하면서 마이스터고 전환 업무로 학교명 변경, 기숙사 증축, 학교 시설과 환경개선, 실습실 구축 및 최신 기자재 확충 등 마이스터고 선정과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본 승선 실습과 호주 현장 체험 연수를 진행하고 노르웨이 교육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류에 나섰으며, 해외 취업을 위한 원어민 화상영어, 어학캠프, 영어말하기 대회 등을 실시하고, 산학연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진행해 국내외 현장 실습과 취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교육활동에 뚜렷한 성과를 거둔 공을 인정받았다.
안승인 경산고 교장은 36년 4개월간 근무하면서 자율형 공립고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학생 중심 행복 교육, 교육수요자 중심으로 경영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대학입시에서 서울대(2명), 연세대(4명), 고려대(5명) 등 서울 명문대학에 50여 명을 진학시켜 개교 이래 최대 진학 실적을 내는 등 교육활동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장선희 구미도서관 관장은 36년 6개월간 근무하면서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사서로서의 투철한 직업관 및 사명감을 가지고 공공도서관의 발전에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위, 의성, 포항, 구미지역의 공공도서관 건립을 주도해 도서관의 인적, 물적 역량을 혁신적으로 증대시켜 경북교육청 소속 도서관 발전과 사서의 입지 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올해 열린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 신축 사업과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 사업이 통과되도록 한 성과가 크게 돋보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제49회를 맞이하는 전통과 권위를 지닌 경상북도교육상은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경북교육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분들에게 수여하는 매우 가치 있는 상"이라며 "수상자들께서 교육에 봉사해 오신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더 큰 일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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