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일대 인터넷망 장애…오후 6시 전후 복구 예상(종합)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KT 직원들이 27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하수관로 공사현장 주변에서 손상된 인터넷 광케이블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3.12.27.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서구에서 진행된 하수관로 매설 공사 도중 광통신망 케이블이 손상, 인터넷 망이 장애를 일으키면서 일대 상가·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27일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1분께 서구 화정동 주변 하수관로 매설 공사 과정에서 KT가 설치한 광통신망 케이블이 손상됐다.

이 사고로 서구 치평동 일대의 KT 인터넷 통신망 연결 장애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상가에서는 결제 서비스 등이 먹통이 됐고 일부 가구에 설치된 인터넷 전화 서비스도 영향을 받고 있다.

사고는 하수관로 매설 공사에 투입된 작업자가 광통신망을 건드려 끊어지면서 난 것으로 파악됐다.

끊어진 광통신망 중 일부는 전남 나주와 연결되지만 우회 설비가 갖춰진 덕에 이렇다할 추가 피해는 접수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받은 서구는 KT와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예상 복구 시간은 오후 6시 전후일 것으로 서구는 내다보고 있다.

서구 등은 복구 작업을 마친 뒤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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