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사천시·창녕군,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선정

국토부 공모사업 뽑혀…스마트폴·스마트주차장 등 생활밀착형 기술 적용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4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사천시, 김해시, 창녕군이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대상지로 선정한 전국 10곳 중에 경남이 3곳으로 가장 많다.

경남도는 국비 14억8천만원을 포함해 26억원으로 내년 연말까지 사천시, 김해시, 창녕군에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다.

김해시는 서낙동강 인근 불암마을에 스마트폴(가로등·CCTV·공공 와이파이 등 여러 스마트 기기를 탑재한 기둥), 냉난방 시스템·비상벨·충전 벤치 등을 갖춘 버스 쉼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설치해 안전한 마을로 만든다.

관광지로 유명한 사천시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전통수산시장 주변에는 스마트 가변 주차장이 생긴다.

사천시는 페인트로 주차구역을 칠하는 대신, 밤이 되면 사람이 다니는 길에 레이저(빛)를 쏘아 주차면을 표시해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창녕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교통·송현동 고분군과 가까운 창녕읍 교하리 일대에 차량 출입과 주차비 정산 등을 무인으로 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장, 유동인구 분석 시스템을 도입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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