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내년부터 ‘30% 이상’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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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내년도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를 '30% 이상'으로 제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2024년부터 3년간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를 30%로 낮추고, '말잔(해당 기간 말의 잔액)' 기준도 '평잔(평균 잔액)' 기준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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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내년도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를 ‘30% 이상’으로 제시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27일) 인터넷전문은행 3사와 협의를 거쳐 ‘2024~2026년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자 대출공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2024년부터 3년간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를 30%로 낮추고, ‘말잔(해당 기간 말의 잔액)’ 기준도 ‘평잔(평균 잔액)’ 기준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체 차주 가운데 중저신용자 비중이 50%이고 고신용자보다 중저신용자의 대출 규모가 작은 점, 대출의 건전성 관리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목표 비중을 30% 수준보다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를 높이는 과정에서 ‘말잔’ 기준으로 운영이 불가피했으나 30% 수준에 이른 만큼 안정적 관리를 위해 ‘평잔’ 기준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산정에 포함 시키고 보증부 서민금융대출의 보증 한도를 초과한 대출 잔액도 비중 산정에 포함 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상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서민금융대출 등을 적극적으로 취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금리상승 과정에서 연체율 관리와 중저신용자 대출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건전성 및 유동성 등 기초체력도 충실히 다지도록 했다고 금융당국은 밝혔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2021년부터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층에 대한 대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출범 취지에 맞게 영업할 수 있도록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를 설정하도록 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는 카카오뱅크 30%, 케이뱅크 32%, 토스뱅크 44%였습니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가 2020년 말 대비 4.7배 증가하고 올해 말 목표인 30%에 근접하는 등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금리 상승 과정에서 연체율 상승 등을 감안해 안정적인 중저신용자 대출공급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건전성 관리 강화와 함께 대안신용평가모형의 추가 고도화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인터넷은행들은 기존 신용평가사의 신용정보와 함께 비금융 활동정보나 통신 정보 등 고객 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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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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