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내 은퇴' 직장인 48% "은퇴자금 절반도 없다"

나연수 2023. 12. 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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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내 은퇴를 앞둔 우리나라 2차 베이비부머 직장인 가운데 절반가량은 필요한 은퇴자금의 절반도 준비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낸 보고서를 보면, 1968년부터 1974년 사이 출생한 직장인 2천 명 가운데 90%가 10년 안에 현재 직장에서 퇴직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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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내 은퇴를 앞둔 우리나라 2차 베이비부머 직장인 가운데 절반가량은 필요한 은퇴자금의 절반도 준비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낸 보고서를 보면, 1968년부터 1974년 사이 출생한 직장인 2천 명 가운데 90%가 10년 안에 현재 직장에서 퇴직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응답자 대부분인 83.6%는 현재 직장에서 퇴직한 후에도 재취업이나 창업을 통해 소득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답했고, 퇴직 후 소득 활동을 하려는 이유로는 주로 '생활비 마련'을 꼽았습니다.

다만 '재취업에 자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은퇴자산 준비와 관련해 응답자의 48.3%는 '필요한 은퇴자금의 절반도 준비하지 못했다'고 답했고, '80% 이상 준비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13.3%에 불과했습니다.

은퇴자산 중에서도 '금융자산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31%로 가장 많았지만, 보유 자산 가운데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7.2%에 불과했고,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실물자산이 전체 자산의 82.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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