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출생아 수 또 역대 최저…4분기 출산율 0.6명대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10월에 태어난 아기 수가 지난해보다 8% 넘게 줄며 역대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태어난 아기 수도 19만6041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7268명(8.1%) 줄어 역대 가장 적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올 10월 4.4명으로 지난해 10월보다 0.4명 줄었다.
올해 10월 누적 기준 혼인 건수는 지난해보다 3.3%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10월 출생아 수는 1만8904명으로 1년 전보다 1742명(8.4%) 줄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81년 이후 10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 규모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태어난 아기 수도 19만6041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7268명(8.1%) 줄어 역대 가장 적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올 10월 4.4명으로 지난해 10월보다 0.4명 줄었다. 조출생률은 올 2월 5.1% 이후 8개월 연속 4명대에 머물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연말 출생률이 더 떨어지기 때문에 올 4분기에 합계출산율은 0.6명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올해 전체 합계출산율은 0.7명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가임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분기마다 발표되는 데 올 3분기(7~9월)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인 0.7명이었다.
10월 사망자 수는 지난해보다 1003명(3.4%) 늘어난 3만793명으로 같은 달 기준으로 사상 최대였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며 10월 인구는 1만1889명 줄었다. 국내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8개월째 자연감소 중이다.
출생아 수에 영향을 끼치는 혼인 건수는 1만5986건으로 지난해 10월보다 154건(1.0%) 늘었다. 올해 10월 누적 기준 혼인 건수는 지난해보다 3.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혼인 건수는 전년보다 0.8% 감소했는데, 올해는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10월 이혼 건수는 7916건으로 지난해보다 450건(6.0%) 증가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준석, 국민의힘 탈당…“총선 전 재결합은 없어”
- ‘마약 혐의’ 이선균, 숨진채 발견…“유서 같은 메모 남기고 사라져”
- 배우 김혜선·래퍼 도끼, 건보료 수천만원 안냈다…명단 공개
- “에어프라이어 켜놓고 잠들어”…수원 아파트서 화재
- 고교생에 ‘썩은 대게’ 판 노량진 가게, 영업 중단…상인징계위 조사
- “하찮은 XX”…주차장 짐 쌓아놓고 욕설 메모 남긴 주민 [e글e글]
- “대폭발 발생했다”…러軍 상륙함, 우크라 순항미사일에 격침 (영상)
- 한동훈 “검사 싫다는 민주당, 검사 사칭한 분 절대존엄 모시나”
- 이선균 측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장례는 조용히 치를 것”
-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 9급→6급 초고속 승진…남들보다 8년 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