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번 돈 이웃돕기 성금으로 낸 경북대 유학생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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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2명이 아르바이트와 장학금으로 마련한 돈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내놨다.
27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경북대 유학생 무앗타르씨와 나이지리아 국적의 카짐씨가 최근 모금회 사무국을 찾아 100만원씩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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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 2명이 아르바이트와 장학금으로 마련한 돈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내놨다.
27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경북대 유학생 무앗타르씨와 나이지리아 국적의 카짐씨가 최근 모금회 사무국을 찾아 100만원씩 기탁했다.
이들은 대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틈틈이 모은 돈과 대학에서 받은 장학금으로 성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전통 활인 죽궁을 통해 한국 문화를 배웠다는 이들은 "한국의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 기회가 되면 나눔 활동에 또다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유학생 신분으로 굉장히 큰 금액이라 생각한다. 두 사람의 기부에 많은 이들이 크게 감동할 것 같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잘 쓰도록 하겠다"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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