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日 방문…"과기·ICT 협력 채널 재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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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26일 일본에서 총무성, 문부과학성과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 장관회담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번 장관급 회의를 통해 한일 간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 정부 대화채널을 만들었다는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공식 협의체를 발판으로, 양국 정부 실무급 또는 연구기관·기업 간 자주 만나 다양한 협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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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26일 일본에서 총무성, 문부과학성과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 장관회담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 장관은 우선 마쓰모토 다케아키 총무상과 '제1차 한일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포럼'을 열어 ▲ 오픈랜 상호 운용성 ▲ 인공지능(AI) 정책·정보 교환 ▲ 기업 간 협력(로밍 요금 인하, 케이블TV 협력 등)을 논의하고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어 이 장관은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과 한일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 우주 과학기술 협력 방안 ▲ 인력교류프로그램 연계 ▲ 양자 공동연구 확대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한일 대학과 연구소 간 협력 촉진을 지원하기로도 협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회담이 디지털과 과학기술 분야 중단돼 있던 협력 대화채널을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2018년 한·중·일 ICT 장관회의에서 양자 면담을 한 이후 교류가 중단된 상태였고, 한일 과학기술 채널인 과학기술협력협의회는 2011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이 장관은 "이번 장관급 회의를 통해 한일 간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 정부 대화채널을 만들었다는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공식 협의체를 발판으로, 양국 정부 실무급 또는 연구기관·기업 간 자주 만나 다양한 협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7일에는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를 방문해 고노카미 마코토 소장과 면담하고, 관련 기관인 양자컴퓨터연구센터와 RI빔픽토리를 시찰했다.
또 IT 지원센터를 통해 ICT 기업인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들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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