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차관급 6명 인선…기재부 2차관에 김윤상 조달청장

[앵커]

내년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정무직에 대한 인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차관급 인사 6명에 대한 인사가 단행됐는데요.

총선 출마 전망이 나왔던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출마 등으로 공석이 된 차관급 자리 6곳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먼저,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윤상 현 조달청장이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신임 김 차관을 "재정과 예산 정책을 오랜 기간 담당해 온 정통 재정관료"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여가부 차관에는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국토부 제1차관에는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해수부 차관에는 송명달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조달청장에는 임기근 기재부 재정관리관, 국무총리비서실장에는 손영택 민정실장이 임명됐습니다.

다만, 오영주 현 차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이 되면서 공석이 된 외교부 2차관은,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총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역시 인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장 차관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후임을 내정하는 등 인사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조만간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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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