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차관급 6명 인선…기재2차관 김윤상·국토1차관 진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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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출마 등으로 공석이 된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윤상 신임 기재부 2차관에 대해 "재정ㆍ예산 정책을 오랜 기간 담당해 오면서 탁월한 업무역량을 발휘해 온 정통 재정 관료"라고 소개했습니다.
여성가족부 차관으로는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이 낙점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인사ㆍ조직 관리 전문성과 풍부한 공직 경험을 토대로 여성가족부의 조직개편을 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조직을 안정감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진현환 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송명달 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 지명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진 신임 국토부 1차관은 주택공급 촉진, 주거 안정·주거복지 강화 등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분야 국정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이며, 송 신임 해수부 차관은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부내 신망이 두터워 신임 장관을 보좌해 국정과제를 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밖에 차관급인 국무총리 비서실장에는 손영택 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조달청장에는 임기근 현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이번 차관 인사는 대부분 총선에 출마할 차관급 인사들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은 강원 원주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은 대구 달서갑 출마를, 박성훈 전 해수부 차관은 부산 해운대갑 출마를 각각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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