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타이틀 나인·한국형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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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내 옮김.
미국 의회는 성차별을 금지한 최초의 법률 규정인 '타이틀 나인'을 담은 수정 교육법을 1972년 의결해 성립시킨다.
신간 '타이틀 나인'은 여성이 투표권을 얻은 후 가장 중요한 법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타이틀 나인의 성립 과정과 이를 시행하는 동안 벌어진 여러 사건을 소개했다.
타이틀 나인이 만들어진 후 가장 먼저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입학과 교원 채용에서 여성이 겪는 불이익에 대한 대대적인 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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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 타이틀 나인 = 셰리 보셔트 지음. 노시내 옮김.
"미국에서 그 누구도 성별을 이유로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모든 교육 프로그램 또는 활동에서 제외되거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차별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타이틀 나인의 첫 37어절)
미국 의회는 성차별을 금지한 최초의 법률 규정인 '타이틀 나인'을 담은 수정 교육법을 1972년 의결해 성립시킨다.
신간 '타이틀 나인'은 여성이 투표권을 얻은 후 가장 중요한 법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타이틀 나인의 성립 과정과 이를 시행하는 동안 벌어진 여러 사건을 소개했다.
타이틀 나인이 만들어진 후 가장 먼저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입학과 교원 채용에서 여성이 겪는 불이익에 대한 대대적인 시정이었다. 이 법은 여학생과 여성 지도자들의 스포츠 활동 기회를 확대했으며 미국 대학 내 성폭력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도 영향을 미쳤다.
책은 차별에 저항하기 위해 행동한 많은 이들의 경험을 엮어 타이틀 나인이 거쳐 온 반세기의 역사를 조명하고 더 공정한 사회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위즈덤하우스. 624쪽.
▲ 한국형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 사무엘 소 지음.
시사주간지 기자로 경험을 쌓은 뒤 기업 홍보 담당 임원 등을 지낸 저자가 홍보 담당자들이 현업에서 마주할 수 있는 여러 어려움에 관한 조언을 엮었다.
저자는 기업의 홍보 부서를 일종의 위기관리 조직으로 간주하고서 해당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보도가 이어지는 '위기'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평소에 미디어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관한 지론을 편다.
책은 언론사의 풍토를 정론(正論)과 곡론(曲論)으로, 기자의 성향을 직필(直筆)과 곡필(曲筆)로 나눠 정론직필·정론곡필·곡론직필·곡론곡필 등 4가지 유형에 어울리는 대응 방식을 제안한다.
샘소북스. 298쪽.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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