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홈런·도루·득점 기록 연계 사회공헌 활동 진행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후원 기관들과 함께 홈런, 도루, 득점 등 팀 기록을 연계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2013년부터 11년째 이어온 사회공헌으로, 올해는 BNK경남은행, 365창원다나은마취통증의학과의원, NH농협은행이 함께 했다.

BNK경남은행은 팀 홈런, 도루와 연계한 후원 캠페인을 진행해 1000만원의 적립금을 쌓았다. 적립금은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에 후원해 경남지역 내 취약 계층 아동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지난 20일 초록우산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투수 김영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전달식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둬 더 많은 분들께 사랑을 나눠드리겠다"고 전했다.

365창원다나은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올해 홈경기 승수 당 10만원을 적립하는 후원 캠페인을 진행했고, 적립된 410만원에 추가로 390만원을 더해 총 800만원을 마련했다.

적립금은 구단 소속 오영수, 김시훈의 모교인 마산용마고, 마산고에 각각 400만원씩 기부했다.

지난달 29일 마산용마고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오영수는 "팀 기록을 통해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내년 시즌 더 나은 성적을 위한 큰 동기부여로 삼겠다"고 말했다.

마산고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한 김시훈은 "내년 시즌 후배들 뿐 아니라 지역의 더 많은 꿈나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NH농협은행은 팀 홈런, 세이브와 연계한 후원 캠페인을 통해 1790만원의 적립금을 만들었다. 적립금 기부는 추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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