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보다 연초가 더 걱정' 내년 1월 강원 중기경기전망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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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경기를 비관적으로 바라론 강원 중소기업 수가 이번 연말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발표한 내년 1월 강원의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SBHI)는 63.0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경기변동 주요 항목으로 살펴보면, 내년 1월 원자재조달사정과 생산, 영업이익, 자금사정, 내수판매 등의 지표가 모두 이달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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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내년 1월 경기를 비관적으로 바라론 강원 중소기업 수가 이번 연말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발표한 내년 1월 강원의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SBHI)는 63.0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지수(65.5)보다 2.5p 낮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로도 불리는 이 지수는 기준선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이상이면 호전을 뜻하는데, 그만큼 내년 1월 경기를 어둡게 본 기업인들이 비교적 많다는 것이다.
더구나 올해 12월 지수(80.5)보다도 무려 11.1p 낮은 수준으로, 이번 연말보다 연초 경기가 더 좋지 못한 것이라고 관측한 기업인이 늘어난 셈이다.
도내 제조업계의 경우 내년 1월 지수가 68.6으로, 이달(12월) 84.1보다는 15.5p 감소했고, 올해 1월 68.6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 비제조업계 또한 내년 1월 지수가 59.2로 이달 67.7보다 8.5p 하락했고, 올해 1월 63.6보다는 4.4p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조업계와 비제조업계 모두 내년 경기를 비관적으로 본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경기변동 주요 항목으로 살펴보면, 내년 1월 원자재조달사정과 생산, 영업이익, 자금사정, 내수판매 등의 지표가 모두 이달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내 한 기업계 관계자는 “연말연시 모두 불경기를 관측한 기업인이 많은 편”이라며 “내수부진과 인건비상승, 원자재가격 인상 등의 문제를 호소하는 기업인들이 다수를 이룬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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