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부 3강 우리카드-삼성화재-대한항공, 후반기 판도는 달라질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경기 더 남았다."
특정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대한항공과 달리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전반기 약진에는 외국인선수의 역할이 컸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우리카드와 3경기가 더 남았다. 우리도 철저히 분석해 후반기에 다시 맞붙겠다"며 설욕 의지를 드러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V리그 남자부가 개막 이전 예상과는 전혀 다른 판도로 반환점을 돌았다. 당초 약체로 분류됐던 우리카드가 선두다. 또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친 삼성화재는 2라운드에 잠시 주춤했다가 3라운드를 5승1패로 장식하며 2위를 꿰찼다.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3위 대한항공과 승점 34로 동률이지만 승수에서 앞서 한 계단 위에 있다.
특정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대한항공과 달리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전반기 약진에는 외국인선수의 역할이 컸다. 마테이(우리카드), 요스바니(삼성화재)의 공격력이 몹시 빼어났다. 전반기 18경기에서 요스바니는 537득점(1위·공격성공률 52.34%), 마테이는 479득점(3위·53.07%)을 올렸다. 그 덕에 주전 세터 한태준(우리카드·27.7%), 노재욱(삼성화재·26.9%)은 러닝세트(상대 블로커가 없거나 1명 있는 곳에 토스) 비율이 높지 않은데도 공격력이 뛰어난 주포의 입맛대로만 공을 띄워주면 재미를 볼 수 있었다.
상위권 세 팀의 후반기 양상은 외국인선수를 둘러싼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지 모른다. 삼성화재는 2~3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요스바니를 통해 해법을 찾은 듯하다. 요스바니는 이 2경기에서 68점을 퍼부었다. 그 결과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에 전반기 2승1패로 앞설 수 있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에 1~3라운드 전패를 당했다. 특히 마테이는 1라운드 대한항공전에서 47점(53.85%)을 퍼부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우리 팀에는 마테이와 (한)태준이처럼 경험이 모자란 선수가 꽤 있는데, 자칫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던 시점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거둔 3연승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우리카드와 3경기가 더 남았다. 우리도 철저히 분석해 후반기에 다시 맞붙겠다”며 설욕 의지를 드러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은이 눈물 “건물 사고 회사 커져…내가 원한 게 아닌데” (비보티비)[종합]
-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2024년 1월 5일 첫 방송 [공식]
- 김신영 “연예계 은퇴까지 결심”…역대급 길몽의 반전 (다시갈지도)
- 전현무, 전 여친과의 데이트 회상 “등줄기에 식은땀이” (서치미)
- 일가족 무참히 불로 태워 죽여…방화 살해 ‘충격’ (용형사3)
- 공민지, 누드톤 비키니로 파격 섹시미 [DA★]
- 김나정, 마약 투약 혐의 경찰 조사→필로폰 양성 반응 [종합]
- 김병만 전처가 가입한 보험, 수익자는 본인과 입양한 딸 (연예튀통령)[종합]
- ‘파혼’ 전소민, 대출 때문에 몰래 배달 알바까지 (오지송)
- 박인비 딸 인서, 키즈 카페 대신 실내 스크린 골프장 가는 18개월 (슈돌)[TV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