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차 맞는 전북농촌유학 더 확대된다…내년 137명 유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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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촌유학이 내년에 더욱 확대된다.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4학년도 전북 농촌유학생을 모집한 결과 89명이 신규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89명이 신규 신청하면서 내년에는 기존 유학생 중 농촌유학 연장 신청을 한 48명을 포함해 총 137명이 농촌유학에 참여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농촌유학 모집시기를 1학기와 2학기 연 2회로 확대해 보다 많은 농촌유학생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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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농촌유학이 내년에 더욱 확대된다.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4학년도 전북 농촌유학생을 모집한 결과 89명이 신규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청한 학생들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7명, 경기 29명, 인천 6명 등 대부분 수도권 지역 학생들이었다. 부산(2명)과 대전(2명)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신청, 전북농촌유학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보여줬다.
89명이 신규 신청하면서 내년에는 기존 유학생 중 농촌유학 연장 신청을 한 48명을 포함해 총 137명이 농촌유학에 참여하게 된다. 이는 지난 2022년 27명에서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 84명에 비해서도 크게 증가한 수치다.
농촌유학 운영학교도 지난 2022년 4개 시·군 6개교에서 내년에는 13개 시·군 31개교로 늘어나게 된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농촌유학 모집시기를 1학기와 2학기 연 2회로 확대해 보다 많은 농촌유학생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모집기간이 아닌 시기에 전학 온 학생의 경우 ‘예비유학생’으로 지정해 다음 학기부터 농촌유학생으로 인정할 예정이다.
농촌유학생의 경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도 계속된다. 전북교육청이 30만원, 전북도와 시·군 지자체가 2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50만원을 매월 체재비로 지급, 농촌유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학교별 특색프로그램 지원도 확대한다. 그동안 학교당 1000만원 지원하던 특색프로그램 운영비를 내년부터는 1200만원으로 증액, 유학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생태체험 교류학교 확대 운영, 팸투어 개최를 통해 농촌환경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전북 농촌유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기존 농촌유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보다 내실있는 전북 농촌유학 정책을 펼치고자 한다”면서 “지자체와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거주시설을 확보하고, 학교별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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