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과학·ICT 협력 채널 `복원`…다양한 협력방안 찾는다

이준기 2023. 12. 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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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양국이 지금까지 중단된 과학기술과 ICT 협력 채널을 새로 마련했다.

양국은 한·일 디지털 분야 포괄적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공감하며, 한국의 디지털 강점과 일본의 기초과학 장점을 살려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 양국 간 과학기술·ICT 분야 공식 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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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일 총무성, 문부과학성과 논의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협력..대학, 연구소도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왼쪽)과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성 대신은 '제1차 한일 ICT 정책포럼'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제공

한국과 일본 양국이 지금까지 중단된 과학기술과 ICT 협력 채널을 새로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 일본에서 총무성·문부과학성과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 장관회담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마쓰모토 다케아키 총무성 대신과 '제1차 한·일 ICT 정책포럼'을 열어 오픈랜 상호 운용성 검증·현지 실증사업 수행, AI 정책·정보교환, 기업간 협력 등을 논의하고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앞서 양국은 2018년 5월 한·일 양자면담 이후 교류가 중단된 바 있다. 이번 1차 포럼은 디지털 분야 최초 정례 장관급 회의로, 향후 ICT 기업과 인력의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양국은 한·일 디지털 분야 포괄적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공감하며, 한국의 디지털 강점과 일본의 기초과학 장점을 살려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 장관은 이어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성 대신과 만나 2011년 마지막으로 개최되고 중단된 한일 과학기술협력회의회 재건 필요성에 공감하고, 운영사항을 논의했다. 아울러 우주과학기술 협력 방안, 인력교류 프로그램 연계, 양자분야 공동연구 확대 등 구체적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 장관은 일본의 대표적 종합연구소인 이화학연구소를 방문해 고노카미 마코토 소장과 면담하고, 양자컴퓨터연구센터와 RI빔 팩토리 등의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 양국 간 과학기술·ICT 분야 공식 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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