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자운용원 “美, 내년 상반기에 완화 전환···QT 중단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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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가 내년 상반기 중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로 전환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다만 금리 인하를 본격화한 이후에도 경제활동이 약화돼 통화정책 스탠스를 추가 완화로 할 필요가 있으면 내년 중 QT를 중단할 가능성도 크다는 평가다.
반면 중국인민은행은 내년에도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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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는 내년 2분기부터 금리 인하
中 완화 지속·日은 점진적 정상화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가 내년 상반기 중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로 전환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미 연준은 추가적인 완화가 필요하다면 양적긴축(QT)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7일 한은 외자원이 낸 ‘2024년 글로벌 경제여건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에 따르면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연준이 2024년 1분기까지 현 수준의 정책금리(5.25~5.50%)를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정책목표 수준에 이를 수 있을지 평가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다 내년 2분기부터 금리 인하를 단행해 내년 말 정책금리는 4% 초중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일각에선 금리 인하가 가시화된 상황에서 정책전환이 늦을 경우 경기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염려해 인하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조기 인하 기대심리가 확산하면서 시장 금리는 내년 3월 이후 연간 6회(-1.50%포인트)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
연준은 내년에도 현재의 대차대조표 축소 상한액(국채 월 600억 달러, MBS 월 350억 달러)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리 인하를 본격화한 이후에도 경제활동이 약화돼 통화정책 스탠스를 추가 완화로 할 필요가 있으면 내년 중 QT를 중단할 가능성도 크다는 평가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점진적인 물가상승률 하락, 경기둔화 우려 등에 대응해 내년 2분기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봤다. 현재 수신금리가 4.0%인데 내년 말 기준금리가 3%대 초반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ECB는 대차대조표 정상화를 위해 QT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반면 중국인민은행은 내년에도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적극적인 통화정책 완화보다는 부동산 부문과 영세 중소기업 등 취약 부문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책이 예상된다. 일본은행은 내년 중 통화정책을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전망이다. 수익률곡선관리(YCC)를 폐지하고 현재 -0.1%인 단기 정책금리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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