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박지원 "한동훈, '김건희 동정심 유발' 등 쇼할 것"

YTN 2023. 12. 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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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건희 동정심 유발' 등 여러 쇼할 것"
"지금은 한동훈 타임, 이준석 타임은 오고 있어"
"내년 초, 현역의원들 이준석 찾아갈 것"
"이낙연 돌아오라고 둥근 달에 빌었어"
"이재명 손 내밀었는데 이낙연 발 내밀어"

■ 진행 : 이광연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동훈 전 장관이 국민의힘 사령탑에 올랐고 예정대로, 예고단 할 이준석 전 대표는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결단의 시점으로 제시한 12월 말이 다가오면서 이재명 대표가 내놓을 메시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술렁이는 연말 정국,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이준석 전 대표 얘기인데 본인이 이를테면 정치인으로 데뷔한 날 탈당을 선언했거든요. 곁에서 같이 방송도 많이 하셨고 이준석 전 대표의 12년 동안의 정치,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선배로서?

[박지원]

어떻게 됐든 저는 작년부터 이준석 전 대표는 신당을 창당하는 길로 간다. 그것은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만들어주는 거다라고 했는데. 오늘 자기가 정치 데뷔한 12월 27일 12년째 탈당한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다. 그리고 탈당 장소로 처음에는 국회를 예고하더니 노원구 갈빗집 식당에서 한 것은 이준석 전 대표는 노원에서 세 번 국회의원에 실패를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실패에 대한 각오. 앞으로는 절대 실패가 없다. 또 그러면서 노원구민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준석 전 대표가 조금 전이었죠. 오후 3시에 노원구의 한 갈빗집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요. 이 장면 보시고 계속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상대를 빌런으로 만드는 정치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박지원]

젊은 사람이니까 굉장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제가 지난 1년여간 같이 매주 만나보면 실력도 있고 독서도 많이 했지만 내공이 쌓였더라고요. 세 번의 국회의원 실패. 그리고 대통령을 자기 말마따나 지방선거에 승리했어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받은 탄압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내공이 쌓였더라.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준석 대표가 앞날이 잘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앵커] 잘될 거라고 보십니까?

[박지원]

저는 잘되리라고 봅니다.

[앵커]

이번에 이준석계들도 오늘 기자회견에 나서지 않았거든요.

[박지원]

그것은 의미가 없어요. 왜냐하면 지금 현재 이준석 당대표가 창당 선언이 아니라 탈당 선언이란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집단적인 탈당을 할 수 있지만 개별적인 탈당을 할 수가 있고 창당 때 어떠한 사람들이 얼마나 참여하는가 그것이 주목할 일이지 탈당하는 일은 개인사 아니에요?

[앵커]

오늘 회견 내용을 들어보니까 대통령 당선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적장을 쓰러뜨리기 위한 것에 몰두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박지원]

당연한 거아니겠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집권 2년차 돼가지만 해놓은 게 뭐 있어요? 국민들이 기억하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야당을 탄압하고 야당 대표 죽이기에 몰두했지 어떤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해외 순방을 한 달에 한 번씩 했다. 이것만 기억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도 확실하게 윤석열 대통령과 날을 세우는 그런 메시지로 들립니다.

[앵커]

어제 마침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했고 오늘 탈당 일정과 겹치면서 혹시 두 사람이 물밑에서라도 접선을 하지 않을까 이렇게 궁금해한 언론이 많았는데. 일단 지금까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무반응으로 보이거든요.

[박지원]

그렇죠. 아무래도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지금까지 검사, 법무부 장관, 정치신인 아니에요.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도 금년에 겨우 39살의 정치인인데 제가 볼 때는 저런 MZ세대가 창출하면서 구세대대들처럼 뒤에서 만나서 작당하고 무슨 흥정을 하고 이런 것은 하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준석 전 대표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시대에 맞는 음흉한그러한 정치가 아니라 깨끗한 정치를 할 때 비로소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두 분의 말씀을 믿습니다.

[앵커]

아까 신당이 창당한다면 누가 어떤 인물이 합류할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말씀하셨거든요. 한동훈호 비대위, 이준석 전 대표가 만든 신당이 경쟁을 하게 될 텐데 어떤 인물들이 옮겨갈까요, 예상해 본다면?

[박지원]

저는 지금 현재는 이준석 타임이 아니다. 지금은 한동훈 타임이다, 이렇게 봐요. 그렇지만 이준석 타임은 현재 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천학살을 시작하는 내년 초, 2월 이때 많은 국민의힘의 현역 의원들이 이준석 신당을 찾아갈 거예요. 그때 그렇게 되면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안철수 의원과 제가 한번 해봤잖아요, 소위 안철수 신당을. 그때를 보면 경험을 반추해 볼 때 이준석 신당은 원내 교섭단체를 등록하게 될 거고. 최소한 20~30명이 올 거예요. 그다음에 다음 총선에서 기호도 3번 받을 거고 또 국고보조도 받아서 재정적으로 튼실한 정당이 될 것이다. 저는 그때가 이준석 신당의 타임이다, 이렇게 보고요.

두 번째로 오는 것은 김건희 특검입니다. 어떻게 됐든 내일 민주당에서 특검을 의결하면 15일 이내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게 될 거예요. 그러면 지금 현재의 규정에는 거부권이 국회로 돌아왔을 때 재의결을 해야 되는데 언제까지 재의결한다 하는 시한이 못박혀 있는 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과 야권은 가장 통과가 쉬운 적기에 상정을 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국민여론도 특검을 해야 된다가 갤럽 조사에서도 70%가 나오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때 마치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야권 투표로는 불가능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현 국민의힘 전신 여당 의원들 62명이 탄핵 찬성으로 전향해 왔기 때문에 통과가 됐다고요. 저는 이때도 이준석 신당에 오신 당 현역 의원들이 찬성을 할 테고 또 비록 국민의힘에서 공천이 확정된 그런 현역 의원들도 국민정서가 있기 때문에 저는 무기명 비밀투표이기 때문에 합류를 해서 찬성을 하게 될 것이다. 이때도 이준석 타임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크게 두 가지. 국민의힘이 내년 초에 공천갈등을 겪게 되면 그게 한 가지고. 또 한 가지는 김건희 여사 특검이 하나의 기점이 될 것이다. 지금 여론조사를 언급하셨기 때문에 여론조사를 좀 보여드려야 될 것 같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마침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악법으로 거듭 규정하고 있거든요. 당내에서도 김건희 여사 문제를 털고 가야 된다는 내부 쇄신의 목소리도 있는데 원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그런 말씀을 해서 깜짝 놀랐어요. 자기들이 한 박근혜 특검도 불법이었나요? 자기들이 하면 진짜 내로남불의 전형이에요. 왜 악법이죠? 김건희 특검은 과거 국민의힘에서 법무부에서 대통령실에서 그런 얘기를 합니다. 문재인 검찰이 2년간 탈탈 수사를 했어도 아무 혐의가 없었다,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그때 당시 검찰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재판과정에서 진술이 김건희 여사가 관련됐다는 진술이 나오고 더더욱 중요한 것은 판결문에 그러한 것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어요. 그렇다면 윤석열 검찰, 한동훈 검찰은 반드시 인지수사를 해서 재수사를 했어야 맞는데 이건 덮어버렸단 말이에요. 그리고 민주당에서 계속 특검을 요구했을 때 자기들이 안 했잖아요. 그래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패스트트랙까지 밟아서 특검을 하는데 왜 이게 불법이고 왜 민주당이 한 걸 이제 하느냐 이런 얘기는 성립이 되지 않아요.

[앵커]

최근에 김건희 여사 특검 이야기가 나와서 김건희 여사가 관저를 떠나서 서초동 자택으로 거처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언급을 하셨는데 증거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박지원]

제가 언급한 게 아니고 일부 언론 칼럼에서 김건희 여사가 사가로 나가야 된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구체적으로 대통령실에서도 발칵하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제가 볼 때 만약 김건희 여사가 사가로 나간다고 하면 제2의 장희빈이 되는 거다.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을 해서 여러 가지 쇼를 하게 될 거다. 즉 전두환, 노태우 때 노태우 대표처럼, 대통령 후보처럼 6.29선언을 해서 직선제, 자기가 한 것으로 했지만 사실은 전두환, 노태우의 합작품 아니었어요. 이러한 쇼를 하게 되면 우리 국민들이 절대 속지 않는다. 만약 사가로 나가는 그러한 모습이 TV에 비치면 눈물을 흘릴 거고 국민들은 무엇을 얼마나 잘못해서 젊은 대통령 부부가 저렇게 헤어져 살아야 되느냐, 이런 동정심을 유발하려고 할 수 있는 시도도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 국민들은 절대 속지 않고 또 민주당도 여기에 현혹돼서 특검을 총선 후에 한다, 이런 데 흔들리지 말고 법대로 해라, 그런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 제가 얘기한 겁니다.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 일성 중 하나가 총선 불출마를 밝혔거든요. 그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지원]

제가 볼 때는 잘한 것 같아요. 지금 현재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강남갑이나 양지로 가도 비난이 있을 거고 험지로 가면 부담이 되고. 그런다고 비례대표로 가면 도망쳤다고 하고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역시 윤석열 대통령의 후계자, 황태자, 동생으로 다음 대권에 직행하기 위해서 자기는 도박을 한번 해 본다. 그리고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이재명 대표를 한번 걸어본다. 이런 계산 아니겠어요. 어떻게 됐든 잘했다고 생각해요.

[앵커]

걸어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민주당 내에서도 이원욱 의원인가요, 이게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것이다. 불출마 선언이. 그런 목소리도 있는데 자연스레 민주당 질문으로 넘어가기로 하고 어떻습니까?

[박지원]

그러니까 나도 출마를 하지 않으니까 이재명 대표도 출마를 하지 못하게 하는 그런 메시지로 전달이 되지만 이재명 대표는 이미 인천 계양에 자기 선거구가 있습니다. 여기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온다는데 거기서 안 나와도 피한다고 할 거고 비례대표로 가도 도망쳤다고 하고. 그런다고 험지로 나가지는 않을 거예요. 거기 자기 선거구가 있는데 왜 가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것은 다시 말해서 우리 민주당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권심판론으로 선거를 치르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해서 둘이 1:1로 붙어보자 하는 그런 전략을 구사하지만 저런 구사하는 전략은 우리 눈에 빤히 보여요. 우리는 한동훈을 상대할 필요가 없다.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의 심판론으로 가야 된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내일이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를 예방하는 일정이 예정된 것으로 보는데 사실 두 사람이 함께 앉아 있는 장면이 조금 낯설게 보이기도 할 것 같아요. 어떤 메시지 예상하십니까?

[박지원]

정치는 원수가 하는 게 아닙니다. 싸우기는 하더라도 만나면 다 웃고 악수하는 거예요. 그리고 관례상 대표가 취임하면 상대 당 대표를 찾아가서 인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 만나서 악수하고 하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서초동 사투리를 쓰지 말고 여의도의 문법대로 정치를 좀 잘했으면 좋겠다,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앵커]

이재명 대표, 고민이 좀 많은 시점인 것 같은데 관망이 길어진다. 일부에서는 묵언수행이다 이런 표현도 있던데 이재명 대표는 지금 어떻습니까?

[박지원]

이재명 대표는 저는 수차 얘기를 했습니다. 소통을 많이 하고 의원들하고 특히 이낙연 전 대표와 소통을 해야 된다. 그래서 소통을 하겠다. 그런 말씀도 했고 일정 조정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이재명 대표가 소통하자고 손을 내밀었으면 이낙연 전 대표도 손을 맞잡아줘야지 발을 내밀어서 사진 찍으려면 안 한다? 거기다 더 나아가서 이재명 대표가 사퇴해라, 공동비대위원장을 구성해라 하는 것은 이낙연 전 대표의 어떤 계산에서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그건 잘못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기정사실화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걸까요? 어떻게 보세요, 분위기?

[박지원]

저는 수차 강조를 했습니다마는 이낙연 전 대표는 태생적으로 자기 선친부터 민주당 당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기도 심지어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창당할 때 이낙연 전 대표는 박준영 전남지사, 박광태 광주시장, 돌아가신 김효석 의원 이런 분들과 함께 8명이 민주당을 지켰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다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통합할 때 열린우리당이 분당해 나가는 것을 사과받고 또 대북송금 특검한 것도 사과를 받는 그런 민주당의 피가 흐르고 있는 분이 더욱이 5선 국회의원, 전남지사, 총리를 하신 분이 저는 절대 탈당할 수 없다. 성격적으로도 안 된다, 그렇게 보고 어젯밤에도 제가 여의도 공원에서 운동하면서 파크원 빌딩 앞에 둥근달이 진짜 예쁘게 떠있더라고요. 그래서 달을 보면서 비는 그런 습관이 있잖아요. 민주당이 단결하고 이낙연 대표 돌아와라. 가면 너는 끝이다, 그렇게 빌었습니다.

[앵커]

통합비대위도 평행선이거든요. 통합 비대위 요구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그것은 아직 얘기가 아니에요. 왜냐하면 DJ도 물러갔다라고 하는데 김대중 총재가 물러난 것은 선거에 패배를 했기 때문에 책임을 지고 잠시 물러갔던 겁니다. 그렇지만 이재명 대표는 최근에 있었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했는데 책임질 일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표가 사퇴하고 통합비대위를 구성해야 된다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나 정치적, 도의적으로도 성립되지 않는다. 특히 그 이유를 들면서 일주일에 두세 번 법정에 나가는데 어떻게 대표를 하느냐?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빤히 윤석열 정권에서 야당 죽이기, 대표 죽이기를 하는데 400여 번의 압수수색을 했지만 보고 싶다 증거야. 증거가 아무것도 안 나오고 있잖아요. 그리고 더욱이 대장동 문제를 제기한 것은 이낙연 전 대표의 최측근이 했다. 오늘 커밍아웃됐다고 하는데 남평호 총리 실장이 했다는 거예요. 그리고 자기도 그러한 문제에 걸려 있지 않냐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치도의적으로나 인간적으로 하실 말씀이 아니다 하는 것을 거듭 강조합니다.

[앵커]

정리하는 질문 짧게 하나만 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말씀 들어보면 민주당 총선은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가야 된다고 들리는데. [박지원] 당연히 그렇죠. 그것은 국민이 현재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고 있지 않느냐. 그리고 제가 해남, 완도, 진도에서 총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광주전남 후보자 누구도 이낙연과 함께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거기에 모든 우리 국민들도, 호남 사람들도 이낙연을 지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낙연 대표가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고쳐 드셔서 돌아와서 윤석열 대통령과 진검승부의 투쟁을 한다면 이낙연 정치의 미래가 열릴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이낙연 전 대표가 돌아오는 게 우선이다? 이재명 대표가 손을 내미는 것보다.

[박지원]

손 내밀었잖아요. 그러니까 만나야죠. 일단 집으로라도 찾아가서 만나라, 그런 얘기를 이재명 대표에게 먼저 했어요. 당대표는 소통을 하고 이낙연 전 대표는 돌아와서 협력을 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공격하면 이낙연 정치의 미래는 확실히 열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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