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대표 문화유산 활용사업 ‘강릉문화재야행’ 문화재청 지역문화유산활용 우수사업 선정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원장 김화묵)이 주관한 강릉문화재야행이 지난 14일 대전 DC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문화재 야행 부문 우수사업으로 선정이 됐다고 전했다,
지역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은 문화재청의 보조를 받아 시행하는 ▲문화재야행 ▲생생문화재 ▲향교·서원문화재 ▲전통산사문화재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 중 문화유산을 활용한 기획이 탁월하고 명품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한다.
강릉문화재야행은 지난 7월, 4년 만에 한여름밤의 야행으로 다시 찾아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어 코로나19 이전의 완전한 모습으로 즐길 수 있는 반가운 행사였다.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기간 중 개최되어 해외 관광객 대상으로 한국과 강릉의 전통문화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하여 개막프로그램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 퍼레이드’에는 시민 부사를 포함한 시민행렬 300여 명이 줄을 이으며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명실상부 강릉문화재야행 대표프로그램인 ‘드론, 강릉문화재 그리다’에서는 600대 드론이 강릉의 설화(범일국사 탄생설화 등)를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하늘에 수놓았으며 거점문화재(강릉대도호부관아)와 떨어져 있는 유형문화유산을 미니어쳐로 제작하여 전시한 ‘임영관 삼문으로 들어 온 보물’프로그램은 강릉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문화유산을 한 장소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16년 첫선을 보인 강릉문화재야행은 2017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 문화재청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올해 11월에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관하는 피너클어워드에서 ▲지역활성화 축제부문 금상 ▲문화재활용부문 올해의 축제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당해연도 사업으로 올해에만 세 번째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강릉문화재야행 주관기관 강릉문화원 김화묵 원장은 “강릉시민의 문화 중심 결집력이 만들어 낸 큰 성과”라며 “강릉문화재야행을 구심점으로 지역에 있는 문화유산을 시민들이 친근하게 느끼고 관광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열한 번째 강릉문화재야행’은 8개 밤의 테마 43개 프로그램을 갖추고 3일 동안 124,465명의 방문객을 이끌었으며, 2024년도 공모에도 선정되어 9년 연속 개최가 확정되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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