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대 뉴스-해외]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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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일본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늄)를 포함한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세계원자력기구(IAEA)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나 주변국의 불안감을 말끔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일본 현지에 사무소를 설치해 일본의 방류를 지원하면서 방류에 따라 오염수의 트리늄 농도가 기준을 넘지 않는지를 검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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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일본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늄)를 포함한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12년 만이다. 8월 첫 방류에 이어 올해에만 세 차례 방류가 이어졌다. 도쿄전력은 내년 2월, 4차 방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류는 향후 30년간 이어진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반발이 거센 배경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이용해 처리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원전 앞바다에 방류하는 처분 방식을 택했다. ALPS로 거를 수 없는 방사성물질인 트리늄은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내보낸다.
세계원자력기구(IAEA)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나 주변국의 불안감을 말끔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오염수 방류 후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실시했으며, 일본은 철회를 요구했으나 중국은 WTO에 금수 조치를 통보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일본 현지에 사무소를 설치해 일본의 방류를 지원하면서 방류에 따라 오염수의 트리늄 농도가 기준을 넘지 않는지를 검사하고 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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