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교체대상 PC 130개 재조립 29곳 아동센터 기부

강원랜드가 27일 정선 푸른나무 지역아동센터에서 희망나눔 재조립 PC 기증행사를 가진 가운데,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2023.12.27/뉴스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가 27일 정선 푸른나무 지역아동센터에서 희망나눔 재조립 PC 기증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희망나눔 재조립 PC 기증은 지난 20일부터 노후 컴퓨터를 다시 조립해 도내 폐광지역 4개 시‧군(영월·정선·태백·삼척) 29곳의 아동센터에 제공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후 강원랜드는 푸른나무 지역아동센터에서 이번 기증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재조립 PC는 총 130대로, 아동 청소년들의 학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업무용으로 사용했던 교체 PC 중 사용 가능한 상태의 제품을 재조립해 성능을 업그레이드시킨 컴퓨터들이다. 강원랜드는 윈도우 프로그램과 키보드, 마우스 등 새 제품도 해당 PC들과 함께 전달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PC 기증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총 480대 가량의 PC를 지역사회에 기증할 계획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폐광지역 내 온라인 교육 활성화와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PC 기증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PC 기증을 통해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고 ESG 경영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