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균 민주당 예비후보,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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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완주·진안·무장·장수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정희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7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 관계자들과 '정책 삽니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노조 한 관계자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용차 생산 물량에 불안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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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완주=전광훈 기자] 제22대 총선 완주·진안·무장·장수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정희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7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 관계자들과 '정책 삽니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노조 한 관계자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용차 생산 물량에 불안감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기존 10만대 생산하던 상용차 물량이 3~4만대까지 대폭 줄어들었다. 곧장 일자리 감축으로 이어질까 불안하다"며 "노조는 정치권이 나서 문제를 해결주길 간곡히 바라고 있지만 뚜렷한 방안이 나오질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치 시즌 때만 되면 마치 문제를 해결해줄 것 처럼 말은 하지만 결과적으로 돌아오는 건 없다. 그저 표를 얻기 위한 쇼일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 "기업의 이윤 창출과 맞물려 있어 해결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라며 "생산 물량 확대는 기업과 지역 정치권이 가지고 있는 기존 관계성으로 풀어가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대한테니스협회장 시절 (현대차 회장) 맺은 인연이 있다. 지역과 지역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인 만큼 발 벗고 나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출퇴근 시 교통정체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또 다른 노조 관계자는 "삼봉지구가 들어서기 전 도로 등 교통시설 확중이 먼저 마련됐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교통사고 위험성까지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며 "정치와 행정이 기업 편의에 치우치다 보니 정작 지역에서 나고, 자라고, 일하고 있는 토착민을 위한 정책은 멀어져가고 있다"며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정 예비후보는 "전북 정치권이 지역보단 중앙 정치에 열을 쏟다 보니 지역 발전이 소외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지역과 중앙을 관통할 수 있는 정치인이 나서 현안 전반에 대한 꼬인 실타래를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균 예비후보는 끝으로 "표심을 얻기 위한 정책 발표가 아닌 민생 저변부터 변화를 불러일으킬 실현 가능한 공약과 정책을 내놔 지역민이 잘 먹고 잘 사는 생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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