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銅' 마라토너 고(故)남승룡, 올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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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마라토너 고(故)남승룡이 올해 스포츠 영웅에 선정됐다.
故 남승룡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故 손기정(당시 금메달)과 함께 출전하여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전해준 점을 높이 인정받아 '2023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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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1936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마라토너 고(故)남승룡이 올해 스포츠 영웅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3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을 개최한다. 올해 스포츠영웅은 마라토너 故 남승룡이 선정됐다.
故 남승룡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故 손기정(당시 금메달)과 함께 출전하여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전해준 점을 높이 인정받아 '2023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헌액식은 故 남승룡에 대한 헌액패 수여, 헌액 기념영상 상영, 편지낭독 등으로 진행되며 대한체육회 임직원, 회원 시도체육회 및 종목단체, 체육 유관기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선수 및 청소년들의 귀감이 되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여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체육인을 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을 선정해왔다.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2011년 故 손기정(육상), 故 김성집(역도) ▲2013년 故 서윤복(육상) ▲2014년 故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故 조오련(수영) ▲2021년 故 김홍빈(산악) ▲2022년 이봉주(육상)이다.
사진=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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